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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인연 우체통
서로 생각나는 사람으로●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간혹 궁금해 하기도 하며 무슨 고민으로 힘들게 사는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그대가 있는 그 곳에는 비가 오는지.
가장 힘들 때면 누가 많이 생각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보고 싶어지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월급날은 작은 결실의 여유라는 이유로, 비 오는 날은 비 내린다는 이유로...‥
우연히 무언가 익숙한 번호가 앞차 번호로 눈에 뜨일 때에도 갑자기 그리운 사람으로 떠 올릴 수 있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아마 내 몸이 아파 마음이 울적한 날이면 나는 갑자기 더욱더 사무치는 서글픔 때문에 생각나는 사람을 가슴에 담고 싶을 겁니다. 그렇게 살았으면 합니다.
스치는 세상사에 많은 인연으로 받아들임이 아니라 신이 주신 필연적인 만남이라 믿으며 서로에게 문득 문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이렇게 부탁을 할 사람이 있다면 참 다행입니다.
이렇게 말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참 행운 입니다.
이렇게 자연스레 생각나는 사람이 그대에게 있다면 그대는 참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겁니다.
그보다 더욱더 행복한 것은 그대가 누군가로부터 생각나는 사람으로 떠올려 졌기에 그대는 지금 잘살고 있다는 겁니다.
작은 메세지 하나라도 누군가에게 받고 있다면, 그건 그대를 누군가가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정이란? 산길과 같아서 매일 오고가지 않으면 잡초가 무성해 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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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카톡으로 날라 온 좋은 글귀입니다. 출전은 알 수 없으나 늘 생각해고 실천해야 하는 삶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사는 형편이 있고 즐거울 때 ,슬플 때, 괴로울 때, 다급할 때 등의 일을 격고 삽니다. 특히 어려움을 격고 있을 때는 당사자는 다급하고 당황스러우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저 남의 일처럼 덤덤할 뿐입니다. 특히 지금 사회는 남의 일에 그다지 관심도 없고 그저 내 일만 하고 살지만 어떤 사건사고가 나면 주변의 도움과 위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해 집니다. 나는 남에게 그렇게 못했지만, 나는 받고 싶습니다. 내가 남이 되는 것은 어렵지만, 남이 내가 되었으면 하는 세상입니다. 내가 베풀 때 상대방도 베풀게 되고, 내가 이해하고 공감 해 줄 때 상대방도 그렇게 합니다. 내가 안타깝게 생각하고 연민의 정을 보낸다면 상대방도 그러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타인의 고통을 내 것처럼 여기고 나를 위하듯 남을 위하라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마음으로 살아가라고 하셨지만 나는 늘 남에게 상대방에게 그러하기를 기대만 하고 삽니다. 나와 너가,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늘 새기며 살아야겠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나는 나 일 뿐입니다. 2015년 1월15일 아침 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