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하루의 삶

이원도 2024. 1. 18. 19:43

하루를 살아가는 삶#

오늘은 의정부 업무차 가는 길 ㅡ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원당 쪽으로 가니 늘 아침해가 눈을 가린다. 출근길 자동차 홍수 속에서 살아 있음을 더욱 느낀다. 매순간을 느껴보며 그 순간이 행복임을 체감하려 애쓰고 있다. 물론 내일이나 마래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하루하루가 쌓여서 삶이 된다. 늘 지금 이 순간을 느끼라 하고 오늘이 가장 젊고 좋은 날이라고 한다. 나도 그렇게 살아보리라 생각한다. 의정부에서 볼일을 차근차근 보고 점심 때에는 식사후에 잘 정비된 하천변을 거닐며 운동도 했다. 엊그제 내린 눈이 군데군데 빙판을 이루고 그늘에는 눈이 쌓여있다. 전해지는 이야기 속에는 빙판 길에 많이들 넘어졌다고 했다. 다친 지인에게 쾌유 문자도 보냈다. 돌아오는 오후 길은 흡족하고 느긋하기만 하다. 기분좋은 피로감 속에 귀가길에 오르고 있다. 여유로운 일상이 나를 감싸고 있다.


2024.1.18. 저녁 現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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