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잠이 깨어서

이원도 2021. 11. 18. 04:43

대체로 나는 잠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잘 자고 잘 깨는 습관이 있다.

대략 10시 쯤 자면 2시 정도에 한번 깨아 화장실 가고 물도 먹고 , 그리고

이내 잠이 들어버린다.  그리고는 5-6시 사이에 기상한다.

그러나 가끔은 오늘처럼 2시 쯤 잠이 깨었는데 정신이 말짱한 것이 잠이 쉬 들지 않을 때가 있다.

그렇다고해서 나는 잠을 억지로 자려고 하지 않는다, 가끔은 날 밤을 새기도 하는데 그렇게 피곤하지도 않으니 그냥 오늘처럼 글을 쓰곤한다.

사람의 몸이나 정신은 알게 모르게 수시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감정의 기복은 미세하게 보자면 아주 복잡하게 들쑥날쑥하고 있다.

그러니 사람은 얼마나 평정심을 유지하고 사느냐가 관건이라고 하겠다.

정신병자와 정상인은 종이 한 장 차이 밖에 안난다.

마음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는 해도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육체가 건강해요 올바른 마음을 낼 수가 있고 여유로율 수가 있다. 아무리 정신이 굳건한 사람도 오랜 병마에 시달리면 심신이 약해지고  온전한 정신을 유지할 수가 없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건전하게 유지하는 것이 삶을 잘 사는 비결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전 생을 통해서 이렇게 유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어려움이 닥치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몸과 정신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은 내게 닥친 행복이나 불행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그것을 애써 이기려고도 하지도 말고, 외면할 필요도 없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지나가길 기다리면 된다.

잠이 안 오는 것을 왜, 잠이 안 오지 하면서 애써 잠을 청하면 정신만 더 혼미해지고, 스스로가 지치게 된다.

잠이 오면 자고, 안 오면 안 자면 된다. 생리적으로 잠이 부족하면 언제가는 오게 된다. 그것을 억지로 잠이 오게 하려니 더 잠이 안 오고 초조해지면서 심신이 더 피곤하게 된다.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면 된다.

이것이 삶이 아닐런지......,.

 

2021년11월18일 4시35분 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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