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벚꽃, 진달래, 철쭉을 지나서
이팝나무, 아카시아 꽃도 한창이지만
그래도 오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동네 담장마다 빠알간 장미가 아름다운 자태를 드리우고 있다.
계절은 시차가 좀 있긴해도 어김없이 돌아오고 있다.
자연은 자연대로 잘 흘러가고 있고, 사람들도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건강한 사람, 몸이 아픈 사람, 돈 많은 사람, 가난한 사람, 마음이 넉넉한 사람, 조급한 사람, 만족한 사람, 늘 부족해 하는 사람,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 불행하다고 하는 사람, 그저 그렇다고 하는 사람 등등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혼재하면서 살고 있다. 나는 과연 어디에 속해서 살고 있을까
단정적으로 말 할 수는 없어도 대충 여러 층들이 조금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짙어가는 신록과 함께 빨간 장미숲 속에서 주어진 형편에 맞추어 잘 살아보자. 모든 게 만족하지는 않더라도 ' 그래, 이만하면 살아 볼 세상이 아닐까?' 지족하면서.....^^^,
2021.5.24. 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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