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겪고, 많은 희로애락의 일들이 일어난다. 그 중에는 나로 인한 것도 있지만 타의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
또 똑같은 상황, 똑같은 일을 겪어도 사람에 따라서, 즉 근기에 따라서 달리 받아들이기도 한다. 주변에 보면 육체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장애를 갖고 일상생활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많다. 숨만 잘 쉬어도, 앞만 잘 보여도, 물만 잘 마실 수 있어도 행복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또 너무 말라서, 어떤이는 너무 뚱뚱해서, 또 어떤이는 너무 못 생겨서 등 외모적으로 결핍된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나와 너, 우리가 만들어 내는 모순된 행동과 생각이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모두 똑같다. 먹어야 살고 따라서 배설을 해야 산다. 겉으로는 번드르해도 몸속은 다 똑같다. 멋지게 차려입고 화사한 외모를 가진 젊은 아가씨나 후줄근하게 늙고 병든 서울역 노숙자나 그 속성은 다 똑같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속은 다 똑같다.
오늘도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자. 숨 잘 쉬고, 물만 잘 마셔도 행복해 하자. 주변 생활이, 정치 상황 등이 내 마음에 맞지 않아도 怒하지 말고 지나가는 바람처럼 여기며 살자.
25.4.8. ㅎ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