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我나 無常이라면,.....
지금 우리나라는 일본과 역사문제로 시작하여 경제문제로 비화되어 두 나라의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물론 일본의 일방적인 보복성 경제 제재이지만 일본입장에서는 자국민을 보호하다는 명분을 내세웠을 것이다. 많이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우리 정부가 잘 대처해 주리라 생각하나, 혹여라도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하여 반일감정을 이용 하지 않으리라 믿으며, 국민의 복리를 위한 해법을 찾으리라 생각한다.
국가 간의 일이나 지역, 사회, 단체, 개인 간의 일들은 규모만 다를 뿐, 문제가 발생하면 갈등 양상의 거의 비슷하다고 하겠다. 단지 공익이냐 사익이냐의 차이이지 기본적으로는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하고, 나는 잘못의 별로 없고 상대방의 잘못된 행동이나 판단에 의해 갈등내지는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우리 주변에서도 나와 관계되거나, 주변 사람들끼리의 관계를 보면 늘 갈등과 논쟁거리가 발생하고 있다. 인간 세상은 늘 그런 갈등이 상존하고는 있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잘 해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아무리 잘나고 성인군자라고 해도, 내가 완벽하게 잘한다고 해도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생각들이 다르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영위하노라면 당연히 크고 작은 갈등과 반목이 생기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러한 갈등을 사전에 해소하면 좋겠지만, 갈등 자체가 생기는 것을 두려워해서도 안 되고, 좋지 않은 것이라고 해서도 안 된다. 어쩌면 우리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한 형태로 보아야 한다. 그래서 이미 발생된 갈등을 통해서 나와 너, 상대방에 대하여 그동안 행해졌던 일이 혹시라도 문제나 틈이 있었는지, 미처 몰랐던 사실들이 있었는지도 생각해 볼 기회가 될 수 있고,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해결하여 더 발전되고 화합되는 모습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우리들은 갈등이 생기면 우선 그 원인을 나보다는 상대방에서부터 찾다보니 갈등이 쉽개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작은 것이 크게 악화되는 경우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처음에는 나와 너의 갈등이, 나와 너희들, 나의 집단과 너의 집단들이 충돌하는 상황까지 올 수가 있고, 심지어는 다시 보지 말자는 파국적인 결과까지도 초래한다. 남의 이야기나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거나 이해하기 보다는 나는 전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고, 역시 상대방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갈등이 더 번지고 양극단의 길로 치닫는 일이 생기고 만다. 실제로 나와 상대방이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서로 전달과정에서 오해하여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지금도 이러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일이 발생하면 나의 판단과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 상대방의 입장 등을 고려하여 지혜로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하여 큰 일로 발전하고 있다. 개인의 일이 집단의 일로 그리고 나아가서는 지역, 사회, 나라의 일로 번지고 국가 간의 일로 확대 되고 있다. 요즘은 글러벌시대라고 하여 나의 작은 행위들이 알게 모르게 세상에 미치고 있다. 물론 각 개인 자신들의 역량의 차이에 좌우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우리 사회는 조밀하게 상호 의존하는 세상이 되었다. ‘독불장군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혼자서는 살지 못하고 사이가 좋든 나쁘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도움도 받고 시기도 받는 그런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일정 부분에 있어서는 괜한 시비꺼리도 그냥 삶의 한 부분이라고 대충 넘겨버리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모든 일에 일희일비하다 보면 세상살이가 많이 고달파질 것이다. 사소한 일은 가급적 나 혼자만 알고 처리하고, 상대방이 크게 잘못한 일이 아니라면 선처해 주는 아량도 필요하며,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조용히 해결해 주는 것도 보살의 마음이다. 세상에 많은 무수한 종교 중에서 유력 종교에 속하는 종파들을 보면 대부분 ‘원수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베풀라’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현실은 그 종교로 인하여 분쟁이 발생하고 테러가 발생하여 죄 없고 상관없는 사람들이 해를 입고 있다. 만약에 그 종교를 창시하신 창조주나, 모시는 신(神)이 자신을 이용하여 해악을 저지른 사실을 아신다면 큰 벌을 내릴 것이다. 아마도 지장경에 나오는 수많은 지옥에서 영원히 나오지 못할 것이다. 나도 불자로서 신행생활을 하고 있지만, 많은 것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데 부족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또 주변에서 간간히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우리 모두 불자라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조금이라도 더 실천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행하였으면 참 좋겠다. ‘무아, 무상’을 단어로만 관념적으로만 알지 말고 조금이라도 실행하는 불자가 되는 서원을 내어본다. 끝
2019년8월7일 칠석날 아침에 현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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