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6일


추적추적 가을비가 뿌리고 있다.
거리는 흐린 날씨로 좀 어둑하고 길가의 가로수들도 붉은 단풍울 내리고 잿빛으로 변하고 있다.
좀 황량하고 쓸쓸한 기분이 들긴해도 깊어가는 가을의 분위기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고 많은 것을 생각케 해 준다.
이럴때는 작은 우산 하나 쓰고 간간히 내리는 빗속을 아무 생각없이 걷는것도 좋을 듯 하다.
매년 되풀이 되는 계절의 흐름이지만 늘 새롭게 다가온다.
이 가을도 이제 보름이 남았다.
다가오는 동장군의 계절을 기대하며
오늘도 무탈하게 잘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아! 늦가을이여~~~
現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