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발전이 반드시 옳은 게 아니다

이원도 2023. 10. 20. 16:18

발전이 반드시 옳은 게 아니다


인류가 출현하면서  인간들은 하늘이나 땅, 혹은 영물들에게 의존해 왔다. 즉 외경의 대상으로 절대자와 신들에 의지해 왔으며,
살아가면서 어렵거나 힘들 때는 하늘과 특정한 사물들에게 기도하며
기원해 왔다. 이 때에는 정해진 절차나 의식이 없이 그 사회의 관습대로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 왔다. 우리 어머니들이 물 한잔 떠놓고 가족들의 안녕을 기원했던 것이 좋은 예라고 하겠다. 그 이후 각 나라마다 이런 관습이 체계화되고 소위 선지자. 성인들이 등장하면서 문자화되고 절차가 확립되어 종교로서 우뚝 서게 되었다. 종교가 확장됨에 따라 기존에 나라마다 지역마다 존재했던 무속신앙들은 미신으로 치부되어 거대 종교에 흡수 되거나 소외되었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신앙으로서의 종교는 권력화 되어 사회를 지배하고 인간을 종속케 하였다. 신앙을 바탕으로 한 종교인들은 권력울 가지고 사회를 지배하였다. 현대에 와서는  많이 없어졌지만 아직도 이 세상에는 신을 미끼로 한 율법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국민들을 못살게 괴롭히는 나라들이 있다.
지금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지켜보면서 사랑.자비는 어디로 가고 증오.음해가 판치는 장이 펼쳐지고 있다.  진실을 가릴 필요도, 생각도 없이 오로지 맹목적인 신앙심으로 상대방을 증오하며 비난하고 있다. 종교가 사라지는 날, 이 세상은  실질적인 평화가 올거라고 굳게  믿어본다.

2023.10.20. 오후, 불교를 믿는 현담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인1  (0) 2023.10.25
숨을 쉰다는 게  (0) 2023.10.22
껍데기를 사랑하는데  (1) 2023.10.19
살고 있는데1014  (2) 2023.10.14
창릉천  (0) 20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