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생활

2014 통도사 가을 사찰순례 (5-1)

이원도 2014. 11. 2. 07:52

 

 

2014 통도사 가을 사찰순례 (5-1)

 

0. 일시 : 20141101()

0. 참여인원 : 버스 2대 명

0. 일정

-. 정혜사 출발 : 06

-. 통도사 도착 : 1030

-. 통도사 순례 : 1030-1140

-. 점심공양 : 1140-1220

-. 통도사 주차장에서 버스 탑승 : 1230

-. 산내암자 자장암, 극락암 순례 : 1230-1420

-. 통도사 극락암 출발 : 1430

-. 정혜사 도착 : 1930

0. 구급약품 구비 : 멀미약, 소독밴드, 소화제, 파스, 붕대 등

0. 1호차 반장 :

     2호차 반장 :

 

통도사 [通度寺]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영취산(靈鷲山)에 있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로 법보(法寶) 해인사, 승보(僧寶) 송광사와 함께 불보(佛寶)로 삼보사찰(三寶寺刹)의 하나이다. 646(선덕왕 15)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의 사리(舍利가사(袈裟대장경 등을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창건한 절이다. 이 절의 창건과 관련하여 자장율사가 이곳 연못에 사는 9마리 용을 항복시키고 대가람을 이루었는데 1마리 용만 머물게 하여 절을 수호했다고 하는 설화가 있으며 지금도 금강계단 옆에는 구룡지(九龍池)가 상징적으로 남아 있다. 처음에는 금강계단을 중심으로 한 규모가 작은 절이었으나 고려 선종대에 크게 확장되어 금강계단 상부의 석종형(石鐘形) 부도를 비롯하여 극락전 앞의 3층석탑 및 배례석(拜禮石), 봉발탑(奉鉢塔), 국장생석표(國長生石標) 등이 건립되었다. 그후 임진왜란 때 완전히 불타버리고 1603(선조 36) 송운대사(松雲大師)에 의해 재건된 뒤, 1641(인조 19) 우운대사(友雲大師)가 다시 중건하여 대가람이 되었다. 현재 가람배치는 독특한 형태로 되어 있는데 동서축을 중심으로 하여 남북으로 건물이 배열되어 있다. 즉 대웅전(보물 제144)과 금강계단을 비롯하여 응진전·명부전 등의 상로전(上爐殿)과 관음전·용화전·대광명전·장경각·황화각·화엄전 등의 중로전(中爐殿), 영산전·극락전·약사전·만세루(萬歲樓영각(影閣) 등의 하로전(下爐殿)으로 구성되었다. 중요문화재로는 국장생석표(보물 제74은입사동제향로(보물 제334봉발탑(보물 제471) 등이 있다. 이밖에 석가여래가사·자장율사가사·고려감지금니화엄경·고려은입사동제향로 등이 있다. 부속암자로는 극락암·비로암·자장암·백운암·축서암·취운암·수도암·사명암·옥련암 등이 있다.

  

 

 

11월의 첫째날, 흐린 날씨 속에 우리 정혜사 가을 사찰 순례 날, 늘 그렇듯이 또 비가 오려나!!! 우려 속에 72명의 도반님들과 함께 양산 통도사를 향하여 0608분에 출발하였다. 경부고속도로를 지나서 영동고속도로, 내륙고속도로에 접어드니 빗방울이 점점이 내리기 시작하였다. 가을비라 많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마음은 그다지 편치 않았다. 다시 경부고속도로 대구쯤에 접어드니 차츰 날이 개이기 시작하였다. 다행!!! 11시에 통도사에 도착하여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을 통과하여 대웅전에 참배하였다. 금강계단을 바라보며 잠시 기도를 올렸다. 금강계단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게 만들어졌다. 전에는 그냥 신발을 신고서 참배하였는데.... 가방을 내려놓고 삼배를 올리려고 하니 어느 안내 보살님이 오셔서 거기서 하면 안 되고 장소를 옮기라 하였다. 아마도 대웅전에서 정면 방향이라서 그런 것 같았다. 금강계단을 깨끗이 하고 더욱 정갈한 분위기에서 참배하라고 하는 것 같았지만 너무 작위적인 것 같아서 부자연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자유스러운 가운데 엄숙하고 진정어린 참배를 하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 생각했다. 1140분부터 공양시간이라 공양간으로 갔다. 이미 많은 신도님들이 줄을 서고 계셨고 정성껏 마련하신 비빔밥을 맛있게 공양하였다. 공양 후에는 명부전, 관음전, 영산전 등 각 전각을 참배하고 계곡물과 단풍들, 맑은 공기를 느끼면서 가을 속으로 흠뻑 빠져들었다.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 잎은 붉은 치마 갈아입고서, 남쪽나라 찾아가는 제비 불러 모아, 봄이 오면 다시 오라 부탁하노라.> 초등학교 때 배운 노래가 생각이 나서 저절로 감흥에 접어들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 노래는 1931년도에 지어진 노래였다. 내용을 깊이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이지만 언젠가는 다시 국권을 회복하리라는 그런 내용으로 생각되었다. 통도사 계곡을 따라 내려오며 가을을 흠뻑 느끼면서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13시에 산내암자인 자장암으로 출발하였다. 자장암은 약 10여 분 거리에 있었으며 들어가는 입구가 약 100m로 가을의 수목들이 즐비하게 서서 맞아 주었다. 자장암은 산기슭에 제비집처럼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사찰이었다. 시골집 앞마당을 연상케 하듯이 정갈하고 아담하게 꾸며져 있었으며 건너 다 보이는 산세도 구름과 단풍이 어울리며 절경이었다. <자장암은 통도사의 산내암자 중 하나로 안양동대(安養東臺)의 골짜기를 따라 2km 정도 가다보면 바위벽 아래 자리잡고 있다. 신라 진평왕 때 승려 자장(慈藏, 590658)이 이 바위벽 아래에 움집을 짓고 수도하던 곳이었다고 하며, 나중에 회봉(檜峰)이 다시 지었다고 한다. 1870(고종 7)에 중수하고 1963년 용복(龍福)이 다시 중건하였다. 경내에는 법당, 요사채, 자장전 등 총 5동의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법당은 4칸 규모로서 사람이 겨우 거처할 수 있는 작은 인법당(因法堂:법당을 따로 두지 않고 승려가 거처하는 방에 불상을 모시는 절)이며, 자장전에는 자장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상을 모시는 4칸의 관음전(觀音殿)이 있다. 관음전은 거북바위 위에 전각을 올린 모양이다. 관음전 앞에는 거북의 꼬리, 관음전 뒤에는 거북의 머리, 법당 안에는 거북의 몸통 부분 일부를 드러내고 있다. 왼쪽에 자장율사의 초상화를 보관한 자장전(慈藏殿)과 부처를 모시는 수세전(壽世殿)이 있다. 자장전 앞에는 1896년 조성한 높이 약 4m의 마애불이 새겨져 있다. 마애불의 중앙에는 아미타불좌상이 그 좌우에는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이 새겨져 있다. 자장전 뒤에는 부처의 진신사리탑이 있다. 법당 오른쪽으로는 요사채가 있으며 자장전 옆에 취현루(醉玄樓)가 있다. 법당 뒤쪽에 있는 바위벽에는 자장이 신통력으로 뚫었다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작은 구멍이 있다. 자장이 수도하고 있을 때 2 마리의 개구리가 곁에서 떠나지 않자, 신통력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개구리들을 들어가게 했는데, 그 뒤 1 쌍의 금개구리, 또는 벌과 나비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두산백과 자료”> 자장암에서 참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경치를 감상한 후에 14시에 극락암으로 출발하였다. 극락암은 자장암 근처에 있었으며 암자 입구에는 금강송 소나무가 즐비하게 서 있었으며 절 규모도 자장암 보다는 큰, 경치가 아름다운 사찰이었다. <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극락암은 근현대의 고승인 경봉스님이 주석하셨던 곳으로 유명하다. 고려 충혜왕 복위 5(1344)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창건주는 알 수 없다. 그 뒤 영조 34(1758)지홍대사가 중건하였고 1968년 이후 가람 전체를 경봉스님이 중건 중수하였다. 극락암은 한암 ,월하, 벽안 ,보안, 혜암스님 비롯하여 수덕사 전 방장 원담스님, 은해사 전 조실 일타스님, 해인사 원로 도견스님, 화엄사 전 주지 도광스님 등 제방의 조실스님들이 모두 이곳에서 정진하는 등 한강 이남의 제일가는 호국선원이라 할 수 있다. 선방인 호국선원 앞에는 영월루가 있고 연수당 수세전 독성각과 함께 33조사의 영정을 봉안한 조사당이 있다. 경봉스님의 거처였던 아담한 삼소굴과 함께 암자로서 매우 큰 규모이다. 암자 입구에 있는 극락영지는 영축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연못으로 유명하며, 연못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홍교와의 조화가 아름답다.“통도사 홈페이지 자료”> 극락암에서도 각 전각을 순례하며 참배하면서 가을의 적막하고 여물어가는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천천히 순례하였다. 잠시나마 먼 길을 달려온 피로도 풀 겸 흐릿한 하늘도 바라보고 여유를 가지며 물들어 가는 수목들과 한 삶이 되고 싶었다. 15시에 통도사를 출발하여 숨가쁘게 달려서 일산에는 2030분에 도착하였다. 일찍 출발 하고 먼 길을 다녀와서 몸은 피곤하였지만 부처님의 가피를 충만히 느끼는 하루였고 또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도반님들과의 하루의 여정이 보람 있고 신행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늘 오늘 보다는 내일이 더 나은 삶이 되도록 노력하며 그렇게 살아보고자 한다. -- 2014112002, 그냥 생각나는 대로 하루 순례기를 쓰면서... 현담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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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1 23:58:59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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