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파주 월롱산 & 용상사

이원도 2014. 8. 13. 20:33

 

 

 

 

 

 

 

 

 

 

파주 월롱산 & 용상사

 

용상사(龍床寺) 는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월롱산(月籠山)에 있는 사찰로서 대한불교일승종 소속 사찰이다. 고려 현종(재위:10101031)이 창건하였다. 1018(현종 9)40만 명의 거란군이 개성까지 쳐들어왔을 때 현종은 민간인 차림으로 이 절이 있는 월롱산에 피신했다고 한다. 그 뒤 강감찬(姜邯讚)이 귀주에서 거란군을 물리치자 현종이 이곳에 절을 지었으며, 절 이름은 왕이 머물렀던 곳이라고 해서 용상사라고 하였다. 1445(조선 세종 27) 덕은(德隱)이 중건하였다. 이 절은 특히 1592(선조 25)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많은 왜군을 무찌른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왜군의 시체가 용상계곡에 가득 차서 이 일대를 무덤골이라고 불렀다. 이후 조선 후기까지의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일제강점기에 석파(石破)가 중건하였으며, 벽장굴에 있던 석불을 옮겨와 모셨다. 1967년 대웅전을 다시 짓고 삼성각 등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른다. 대웅전과 삼성각·요사 등의 건물이 있으며, 유물로는 석불좌상이 남아 있다. 이 불상은 바닥에 14455월 조성했다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세종 때 덕은이 중건하면서 조성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조선 초기 불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유물이다. (출전 : 두산백과)

2014.8.13. 휴가! 파주 월롱산을 산행하고 용상사를 순례하였다. 월롱산 정상까지는 용상사에서 가파른 길로 450m, 약 150m 떨어진 월롱산 시민공원 주차장에서는 약간 평탄한 길로 약 40여분 소요되는 1.7km, 반대편 월롱성지 입구에서는 차량도 정상까지 올 수가 있었다. 정상은 잔디가 깔린 약 1,000평이상 되어 보이는 널찍한 공터가 있었고 족구도 할 수 있는 네트도 설치되어 있었다. 여기는 옛날 삼국시대에 축조된 월롱성 자리로 주변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사방이 훤히 보이고 있었고 북쪽 방향 산 아래에는 LG LCD 단지가 넓게 자리잡고 있었다.

월롱성지는 삼국시대 백제의 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임진강과 한강의 하구 지역을 통제하던 초기 백제의 주성이다. 월롱산성이 위치한 곳은 북쪽으로는 임진강과 내륙지역 서쪽으로는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들어가는 요충지로 성의 외벽은 수직의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성의 내부는 평지성처럼 가용면적이 매우 넓어 천연의 요새라 할 수 있다. 지표조사 결과 3세기에서 4세기 중반의 회청색 격자문토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역사적으로 백제의 전성기인 근초고왕 때 이 산성이 주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성의 형태는 월롱산 정상부의 내성과 동족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 가위모양으로 둘러진 외성으로 구성되고 있는 전형적인 테뫼식 산성으로 성곽의 길이는 1315km에 달한다. 삼국시대 한강유역을 중심으로 영토분쟁을 벌였던 시기에 한성 백제의 전략적 기능과 문화상을 살펴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경기도기념물 제196호이다.<출전 :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한강 생활문화), 2006, 한국콘텐츠진흥원>

올라갈 때는 시민공원 주차장으로 올라갔고, 내려올 때는 용상사로 바로 내려왔다. 점심은 봉일천 무지개 식당에서!!!! , 2015년 시산재는 월롱산에서 할까!!! 2014813일 저녁 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