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야기
진리의
이원도
2022. 2. 21. 08:48
진리의 소리를 들어야...,(계초심학인문)
又不得於主法人 生輕薄想 因之於道 有障 不能進修 切須愼之 論 云 如人 夜行 罪人 執炬當路 若以人惡故 不受光明 墮坑落慙去矣 聞法之次 如履薄氷 必須側耳目而聽玄音 肅情塵而賞幽致 下堂後 墨坐觀之 如有所疑 博問先覺 夕惕朝詢 不濫絲髮 如是 乃可能生正信 以道爲懷者歟
또한 법사(法師)에 대해 업신여기는 생각을 내지 말라. 그로 인하여 도에 장애가 되면 닦아 나아가지 못하게 될 것이니 지극히 조심할지어다. 논(論)에 이르기를 “어떤 사람이 밤길을 가는데 죄인이 횃불을 들고 가는 것을 만났을 때 만약 그 사람이 나쁘다는 이유로 불빛을 받지 않으면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설법을 들을 때는 마치 살얼음을 밟고 가듯이 간절히 눈과 귀를 기울여 깊고 깊은 진리의 소리를 들어야 하며 마음을 가다듬어 그 깊은 이치를 음미하고 법사가 당에서 내려가면 묵묵히 앉아서 관하되 어떤 의심되는 게 있거든 선지식에 널리 물을 것이며 아침저녁으로 생각하고 물어서 털끝만큼이라도 넘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아야 이에 가히 바른 믿음을 내어서 도를 품고 사는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