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행 (글)
250509ㅡ5.11.
5월9일 06시
일산을 출발하여 07시에 잠실에서 처제와 딸을 태우고 진도로,,,
그러나 갑자기 딸의 핸드폰이 불통이 되어 혹시 sk폰의 해킹이 아닌가 걱정이 되어 도중에 천안으로 방향을 돌려 09시에 삼성전자서비스센타에 방문했더니 다행히 해킹은 아닌데 유심칩이 고장났으니 교체해야 한다고 하얐다. skt에 문의 했더니 대리점에 직접 알아봐서 교체해야 한다고 하였다. 최근 skt해킹사건으로 유심칩을 교체하기에는 수개월이 소요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천안에 있는 핸폰 매장을 알아봐서 드디어 kt폰으로 교체하게 되었다. 딸 핸폰도 5년이 넘어서 교체할때가 되었다고 하였다. 교체 등록하기에는 2시간 정도 걸렸고 필요한 증빙서류도 정부24민원실을 통하여 교부 받았다. 11시30분 천안을 출발하여 부여백제휴게소에서 어묵우동으로 점심을 먹고 진도로 향하였다. 날씨는 강풍도 불고 비도 제법 많이 내려서 좀 궂은 날이었다. 울돌목이 있는 바다에서 진도대교를 건너 15시26분에 진도타워에 들렀다. 타워 꼭대기에 올라가니 울돌목과 진도대교가 한 눈에 들어왔다. 사진촬영을하고 쏠비치 리조트에는 16시45분 쯤 도착하였다. 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인근에 있는 자연산횟집 바다향식당으로 갔다. 가까운 거리지만 전화를 했더니 픽엎울 해 주었다. 4인분 22만원인데(자연산 백조기.참돔.감성돔.민어) 덤더 주고 푸짐하게 한상이 차려나왔다. 맛있게 먹고 리조트로 걸어서 올라오면서 사진도 찍고 운동도 하면서 재미있게 리조트로 왔다. 리조트내에 있는 호프집에서 맥주를 먹었다. 우리 부부가 결혼 40주년이라 처제와 딸이 소품을 준비해 와서 촬영도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야외에 있는 수영장으로 갔다. 입장료는 1인 3만원 정도였다. 우리 수영복 차림으로 가서 사우나를 지나서 수영장으로 갔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사우나 값이 포함되어 있어서 평상복울 입고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 수영을 하고, 다시 사우나에서 샤워를 하고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와야 했었다. 나는 수영복을 입은채로 샤워를 하고 수건으로 대충 닦은 후에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기분 좋은 숙면을 취하였다. 숙소는 4인용인데 방2개에 거실, 각 방에는 더불침대와 흘로침대2개가 놓여있었다. 시설은 최상급이었다. 리조트 앞은 남해 바다가 훤히 펼쳐져 있었다.
5월10일 06시
일어나서 아내는 기도를 하고 나는 간단한 빵으로 아침을 먹은 후에, 날씨는 비는 안 오고 약간 흐리면서 바람은 좀 세게 불었다. 리조트 주변을 25분 정도 산책한 후에 숙소로 들어오니 처제와 딸은 부페로 조식을 먹으러 갔다. 휴식을 취하고 아내와 처제와 함께 다시 리조트 주변 해안가로 산책을 나갔다. 해변가에는 어구 등 쓰레기가 좀 쌓여 있어서 보기에 좋지 않았다. 여기저기 몰아 놓을걸보니 정기적으로 치우는것 같기는 했다. 아내는 내일 일정이 있어서 오늘 올라가야 했기에 딸은 숙소에서 쉬고 우리 3명은 11시에 리조트를 나와서 진도읍 내로 향하였다. 아내는 진도에서 목포까지는 우등버스로, 목포에서는 ktx열차로 상경을 한다. 진도읍내에 있는 맛집인 신호등식당에서 양념꽃게.간장게장.게살비빔법으로 점심을 먹었다. 손님들이 제법 많있다. 딸에게 줄 간장게장을 포장 한 후에 인근에 있는 카페로 갔다. 차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아내는 13시45분 차로 목포로 가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다.
조금 전 아내가 열차를 탔다고 연락이 왔다. 딸과 처제는 다시 수영장으로 갔고 나는 피로도 풀 겸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금후 17시에 리조트내 식당에서 바베큐를 먹을 예정이다.
평온하고 행복한 하루가 진행되고 있다.
25.5.10.16시20분 현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