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입춘은 대길이다

이원도 2025. 2. 3. 08:07

긴 겨울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어느새 봄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알리고 있다.
올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찬탄이다.
지금은 난방이 잘 되고 의복도 탄탄하여
추위를 뼛속 깊이 느끼기 어렵지만
그 옛날에는 동장군의 기세에 눌려 얼른
이 추위가 물러갔으면 염원했을게다.
또 그때야 비닐하우스도 없고 별도 난방이 어려우니 농사를 짓는 농부들은 긴 겨울을 그냥  놀고 지냈었다. 이른바
농한기였다.
立春大吉ㅡ 올해도 좋은 일만, 무탈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25.2.3.아침 ㅡ ㅎㄷ

문에 입춘부를 갈아 붙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