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프지만 않아도 행복하다

이원도 2024. 12. 25. 16:59

ㅡ 아프지만 않아도 행복하다 ㅡ

너무 심심하고 권태로워, 온 몸이 아파서,
돈이 너무 없어서, 무식해서, 자식이 장애인이라서, 아내가 몸이 아파서, 만성 통증이 심해서, 귀가 안 들려서, 자식이 없어서,  자식들이 결혼을 안해서, 자식들이 직장이 없어서, 장님이라서, 한쪽 다리가 소아마비로, 두 다리가 교통사고로 절단, 피부병으로 고생, 통풍으로 고생, 치아가 망가져서 먹기가 힘들고, 척추 마비로 머리만 살아있고 혼자서는 거동이 불가능, 불면증에 시달리고, 변비로 고생하고, 암 치료중이라 고생스럽고, ...등 등 ㅡ 많은 사연들을 가지고 살고 있다.

어느 선지삭님이 말씀하셨다. 숨만 잘 쉬어도, 살아만 있어도 감사한 일이고, 어떤일이든지 거기에 만족하면 행복이라고, 아무리 돈이 많고 몸이 튼튼해도 만족하지 못하면 늘 불행이고,
이 세상에 어떤 사람이라도 걱정과 근심이 있다. 다만,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며 순응해서 사느냐가 그 사람의 행복과 불행이라고 하였다.

오늘도 누워서 텔레비젼을 보면서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있는건만 해도 행복이 아니겠는가!! 물론 마음 속으로는 온갖 생각과 근심.우울한 면이 스쳐지나가지만 모든 게 마음 먹기 나름이리라!!
<바람이 불어 깃발이 흔들리는 것은 바람이 흔들리는건가, 깃발이 흔들리는 건가 ㅡ
바로 내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다. ㅡ非風非幡>

241225 저녁 ㅎ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