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야기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것
이원도
2015. 10. 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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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며칠 꿈 속이 혼란스럽다. 나는 꿈을 자주 꾸고 그 꿈을 즐기고 있다. 대부분 잠이 깨면 잊어버리지만 생각나는 꿈은 또 한번의 삶을 산것 같아서 좋기만 하다. 비교적 악몽은 그다지 꾸지 않지만 요 며칠은 많은 종류의 꿈을 꾸었고 잠에서 깨었다가 다시 잠이 들면 이어서 꾸기도 하였다. 특히 그동안 꿈에서 못보았던 많은 사람들이 꿈에 나타났다. 비교적 호의적인 사람들이라 꿈 속이지만 기분은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하도 여러 가지 꿈을 꾸고 길게 꾸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니 내가 주인공인 한편의 장편 영화를 본 느낌이었다. 무언가 내 마음 속이 흔들리고 있는 느낌이다. 요 며칠 괜히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마음이 들뜨는 분위기였다. 가을이라서 그런가? 하루에도 순간순간에도 수 없이 요동치는 내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연습을 하여야겠다.
2015년10월13일 밤, 행복이 별건가? 좋은 사람들과 곡차 한잔 가울이며 인생을 논하는 것... 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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