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야기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것

이원도 2015. 10. 16. 13:11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것


행복이란 무엇인가.
밖에서 오는 행복도 있겠지만
안에서 향기처럼,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가족들끼리, 아니면 한두 사람이라도
조촐하게 녹차를 마시면서 잔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거기서 또한 삶의 향기가
피어날 수 있다.
- 법정<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중에서 -
 
* 행복이란
삶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 때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살고 있지만 그 안에서 함께 있는 감사한 사람과 따뜻한 차 한 잔을 하며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면 몸이 편안해지고 마음에 여유공간이 생겨 넉넉해집니다. 삶의 향기를 마음으로 맡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출전 : 2015년10월10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요즘 며칠 꿈 속이 혼란스럽다. 나는 꿈을 자주 꾸고 그 꿈을 즐기고 있다. 대부분 잠이 깨면 잊어버리지만 생각나는 꿈은 또 한번의 삶을 산것 같아서 좋기만 하다. 비교적 악몽은 그다지 꾸지 않지만 요 며칠은 많은 종류의 꿈을 꾸었고 잠에서 깨었다가 다시 잠이 들면 이어서 꾸기도 하였다. 특히 그동안 꿈에서 못보았던 많은 사람들이 꿈에 나타났다. 비교적 호의적인 사람들이라 꿈 속이지만 기분은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하도 여러 가지 꿈을 꾸고 길게 꾸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니 내가 주인공인 한편의 장편 영화를 본 느낌이었다. 무언가 내 마음 속이 흔들리고 있는 느낌이다. 요 며칠 괜히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마음이 들뜨는 분위기였다. 가을이라서 그런가? 하루에도 순간순간에도 수 없이 요동치는 내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연습을 하여야겠다.

 

2015년10월13일 밤, 행복이 별건가? 좋은 사람들과 곡차 한잔 가울이며 인생을 논하는 것... 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