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데
꿈을 꾸는데...,
나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이다. 하루 한 편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두어 편 이상 꿀 때도 있다. 꿈의 내용도 생각 안 날 때도 있고, 생생히 기억되는 내용도 있다. 꿈을 많이 꾸는 사람은 잠을 깊게 자지 못하고 잠을 깨고 나서도 피로함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꿈을 자주 많이 꾸기는 하지만 별로 피곤함은 못 느끼고 오히려 현실에서 꿈을 즐기기도 한다. 어떤 때는 현실하고 비슷하게도 꾸지만, 어떤 때에는 나의 현실과 동떨어진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과 모르는 사람들과의 꿈도 꾸기도 한다. 꿈에 대한 여러 가지 이설들이 있지만 나는 적당한 꿈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보고, 좀 심한 꿈을 꾸어도 생활에 불편이 없으니 개의치 않고 살고 있다. 어제 밤에는 평소보다 다르게 몇 편의 꿈을 꾸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꿈의 내용이 거의 생생히 기억났는데, 반나절이 지난 지금은 거의 기억이 없다. 어릴 적에 선친이나 동네 어른들이 늘 ‘어제 밤 꿈속이 어지러웠어!’하는 말들을 많이 들었었다. 아마도 생활들이 곤궁해서 어려움이 많아서 그랬을 것이라고 본다.
꿈에 대하여 학문적으로는 여러 연구들이 있으나 한마디로 정의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참고로 꿈에 대한 정의를 찾아보았다.
<꿈에 대한 대표적인 연구자는 프로이트이다. 꿈의 잠재적인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서 프로이트는 꿈에 관한 자유로운 연상을 하도록 했다. 정신분석가들은 이 자유 연상을 분석하고 환자의 개인적인 욕구를 이해함으로써 꿈의 의미를 판정해나갔다. 한편 카를 융은 꿈이란 잘 드러나지 않는 그 사람의 성격을 일깨워 균형을 유지해주는 것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프로이트의 주장처럼 꿈이 금지된 욕구를 감추거나 위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 주목받지 못한 영역에 주의를 기울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꿈은 대부분 일상적인 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시각적 영상을 수반하는데, 밝혀진 바에 의하면 시각적인 꿈은 급속안구운동과 뇌파 활동의 증가에 관련이 있다. 이런 꿈을 꾸다가 잠을 깨면 대부분 꿈의 약 80% 정도를 기억한다. 그밖에 잠자는 동안 경험하는 것 중에는 악몽을 비롯해 몽정 등 성적 행위와 몽유병이 있다. [출전 : Daum백과] >
<보통 꿈이라고 할 때는 꿈속의 체험이 잠을 깬 뒤에도 회상되는 회상몽(回想夢)을 말한다. 수면 상태에 들어가면 뇌수의 활동 상태가 각성시의 것과 달라지는데, 이때 일어나는 표상(表象)의 과정을 ‘꿈의식’이라고 하며, 깨어난 뒤에 회상되는 것을 ‘꿈내용’이라고 한다. 그런데 꿈의식과 꿈내용은 일치하지 않을 때도 있다. 대체로 꿈내용은 뇌파적인 수면이 깊지 않을 때 꾸는 꿈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생리학적인 면에서는 잠이 들면 중추신경 내부의 흥분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뇌 속의 여러 영역에서 생기는 흥분이 넓게 전달되지 않고, 따라서 전면적으로 통일된 뇌의 활동이 해리(解離 : 풀리어 떨어져나감.)되는 상태가 나타나는데, 이 상태에서 일어나는 표상 작용을 꿈이라고 설명한다. 꿈속에 나타나는 표상은 현실 체험과 관련을 가지는데 융합·치환(置換)·상징·형상화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즉, 두 가지 이상의 부분들이 조합하여 만들어지기도 하고, 서로 바뀌어 다른 것에 결부되기도 하며 연상되는 것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꿈의 특징은 현실계와 관련을 가지기는 하지만, 현실적인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는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표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출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우리가 일반적으로 ‘꿈’하면 잠자다 꾸는 것을 말하지만, 한편으로는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라고 ‘큰 꿈을 꾸는 사람이 되거나, 장래 희망으로 많은 꿈을 가지라’고 하고 있다. 단지 어린 사람들 뿐 아니라 성년이 된 사람들도 미래를 위한 설계로 꿈을 그리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현실적인 꿈을 꾸든지, 잠자면서 꿈을 꾸든지 그 꿈을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자양분으로 삼아 열심히 사는 것도 좋은 일이다.
2019년10월30일 오후에, 현담^^^